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으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태런 애저튼이 영화 '독수리 에디'를 들고 한국을 찾는다. '킹스맨' 당시 의기투합했던 매튜 본 감독도 이 영화의 제작자로 함께 했지만 내한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예정이다.
'독수리 에디' 측은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독수리 에디'의 태런 애저튼과 휴 잭맨이 오는 3월 7일과 8일, 양일간 내한해 공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와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 작품.
태런 애저튼이 과체중에 돋보기를 써야 하는 실력미달 스키 점프 선수 에디 역할에 도전했으며 휴 잭맨은 한 때 잘나가던 스키점프 챔피언이었으나 비운의 알코올 중독자가 된 브론슨 역을 맡았다.
특히 '독수리 에디'가 관심을 모은 건 '킹스맨'의 주역이었던 태런 애저튼과 매튜 본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는 점 때문. 비록 매튜 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건 아니지만 '독수리 에디' 제작자로 참여한 만큼 '킹스맨'을 사랑했던 팬들의 기대감이 큰 작품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매튜 본 감독의 내한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될 듯싶다. 매튜 본 감독은 이번 내한 행사에 함께 하지 않을 예정. 태런 애저튼의 내한 소식으로 '킹스맨' 신드롬에 대한 언급이 예상되는 가운데 매튜 본 감독의 내한 불발은 아쉬움을 안기고 있다.
한편 태런 애저튼과 휴 잭맨은 오는 3월 7일 입국, 기자간담회와 팬 미팅 등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킹스맨'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