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의 예비신랑이 과거 이혼을 했다가 새로운 출발을 하는 남자라는 보도가 역풍을 맞고 있다.
한 매체는 18일 오전 김정은의 예비신랑이 이혼 전력이 있는 남자라고 보도했다. 보도 직후 네티즌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과 함께 해당 남성이 이혼 후 수년 후 김정은을 만난 것이기 때문에 왜 이 같은 사생활이 보도로 공개되는지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김정은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역시 보도 후 공식 자료를 통해 사생활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의 행복한 출발 시점에 일방적인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라면서 “결혼은 배우 개인적인 사생활 인 만큼 존중해 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공인이 아닌 예비신랑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는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예비신랑은 지난 2009년 이혼했다. 3~4년 후 김정은을 만났고 3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하게 됐다. 김정은은 올초 결혼을 공식화하면서 예비신랑에 대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아무래도 일반인인 예비신랑에 대한 배려가 컸다.
이 가운데 이혼을 했었던 전력이 있다는 보도는 김정은의 팬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많은 네티즌은 “두 사람이 불륜도 아니고 왜 이런 게 보도가 되는지 모르겠다”, “만난 시기만 해도 문제될 게 아닌데 괜히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정은은 결혼 발표 당시 “지난 3년여 동안 따뜻한 인품과 자상함,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연기 생활에도 큰 힘이 되어주었던 분”이라면서 “평생을 함께 하며 서로를 아껴줄 수 있다는 판단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