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와의 불륜으로 논란을 빚었던 루퍼트 샌더스 감독의 전 아내인 모델 리버티 로스가 재혼했다.
영국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리버티 로스는 최근 발렌타인 데이에 방송제작자 지미 아이오빈과 재혼했다. 빈티지한 블랙 웨딩드레스로 큰 화제를 모았다.
리버티 로스는 지난 해 루퍼트 샌더스가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후 10년 결혼 생활을 마감하고 이혼 소송을 하며 각자의 길을 갔다. 당시 소송의 결과, 로스는 두 사람이 거주하고 있던 LA의 집과 런던에 위치한 아파트, 샌더스가 연출한 영화의 15% 이익 등을 가지게 됐다.
또한 오는 2018년 6월 혹은 로스가 재혼하기 전까지 그는 매달 샌더스의 지원을 받았다. 더불어 두 아이들에 대한 양육권은 함께 소유하게 됐지만 샌더스는 로스에게 매달 양육비를 지급해야 된다.
한편 루퍼트 샌더스 감독은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으로 인연을 맺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불륜 스캔들로 이슈를 모으며 리버티 로스까지 함께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바다. 이 사건으로 인해 리버티 로스는 루퍼트 샌더스와 힘겨운 시간을 보냈어야만 했다고 고백하기도. 런던에서 모델일을 시작한 리버티 로스는 루퍼트 샌더스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하며 패션모델로 성공을 거뒀다.
루퍼트 샌더스 감독은 이달 말 뉴질랜드에서 첫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실사판 '공각기동대'의 연출을 맡았다.
[사진] 리버티 로스 트위터,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