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이 특이한 남자 배우한테 고백했어요"
엄현경의 한 마디가 온라인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엄현경은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 김정민, 이수민, 서유리, 이수지 등 '대세녀'들과 함께 나왔다. MC 유재석에게 "엄현경은 긴장 소녀다. 예능과 안 어울린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이내 분위기를 압도하며 토크를 주름잡았다.
여배우로서는 하기 힘든 깜짝 고백까지 했다. "최근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며 "함께 연기를 하고 있는 분이다. 성씨가 특이한 분이다. 적극적으로 밥도 먹자고 하고 전화번호를 교환하자고 말했는데 모두 거절당했다"고 솔직하게 말한 것.
덕분에 누리꾼들은 엄현경이 반한 남자 배우를 찾고 있다. 힌트는 '성이 특이하다'와 '함께 연기하는 남자 배우'. "가장 유력한 건 곽시양", "남궁민, 마동석, 변요한 중에 하나일까?", "류수영 본명은 어남선" 등 여러 댓글이 눈길을 끈다.
이날 엄현경은 같은 소속사인 심형탁에 이어 '차세대 예능 유망주'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로봇 춤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어설픈 가창력과 성대모사로 '예능 보석'임을 입증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