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이하 밸리록)'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레드핫칠리페퍼스와 쿨라 셰이커가 주인공이다.
19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네이버 스페셜 V앱에서 진행자로 나선 소란 고영배, 국카스텐 하현우,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은 '밸리록' 1차 라인업 주자로 레드핫칠리페퍼스와 쿨라 셰이커를 언급했다.
국내에도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레드핫칠리페퍼스는 14년 만에 한국 땅을 밟게 됐다. 33년 차의 베테랑 록 밴드로 2012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얼터너티브&펑크 록의 전설적인 아이콘이다.
쿨라 셰이커는 독보적인 사운드로 한국 팬들을 반하게 만든 영국 밴드다. 결성 20주년을 맞아 '밸리록'을 찾게 됐는데 6년 만에 새 앨범 'K2.0'을 최근 발표해 국내 팬들을 더욱 흥분하게 만들고 있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아티스트들이 1차 라인업에 포함돼 '밸리록'을 향한 록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향후 공개될 2차와 3차, 최종 라인업까지 음악 팬들의 눈과 귀가 집중될 전망이다.
'밸리록'은 2009년 처음 시작된 록 페스티벌로 동원 관객 10만 명을 돌파하는 흥행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CNN이 뽑은 '전 세계 50대 음악 페스티벌'에도 선정되며 국내 최강 록 페스티벌로서 자리를 굳혔다. 올해부터는 지산리조트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라디오헤드, 오아시스, 뮤즈, 푸 파이터스 등 전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을 출연시키며 국내에 록 페스티벌 열기를 이끌었다. 올해에도 '어제의 레전드', '오늘의 톱 아티스트', '내일의 히어로' 등 라인업 섹션마다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밸리록'은 오는 7월 22일~24일 개최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V앱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