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 주는 남자’의 강인은 혼자남의 일상에서 벗어나 반려견인 프렌치 불도그 춘향이와 함께 고모의 집을 오랜만에 방문했다.
최근 진행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촬영에서 강인은 “(고모집에서) 6년 정도 살았다”며 “부모님이 사는 건 아니지만 나에게는 본가와 같은 곳”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실제 집안에는 강인의 사진들로 도배되어있었다.
강인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영춘이라는 이름을 목 놓아 부르기 시작했다. 강인이 애타게 찾던 영춘이는 본가에 살고 있는 잉글리시 쉽독으로 담벼락에서 바깥 보기를 좋아해 ‘담벼락 개’로 알려져 있다고.
영춘이에 이어 강인은 오랜만에 만난 고모와 반가운 상봉의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강인과 달리 춘향이는 낯선 상황이 무서운 듯 벌벌 떨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조신한 모습을 보여 강인을 놀라게 했다. 또한 강인이 “춘향이는 대소변을 잘 가린다”고 의기양양하게 얘기하기 무섭게 집안 바닥에 여러 차례 실례를 해 고모로부터 “못생겨가지고 가지가지 한다”는 독설을 듣기도 했다.
또한 춘향이는 강인을 사이에 두고 영춘이와 기 싸움을 해 강인을 당황시켰다. ‘강인 쟁탈전’이 이어지자 강인은 춘향이와 영춘이가 친해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둘과 함께 산책길에 나섰다는 후문.
춘향이와 영춘이의 ‘친해지기 바래’ 프로젝트는 19일 오후 11시 공개된다.
한편 ‘개밥 주는 남자’는 상남자와 강아지의 리얼동거버라이어티. 개그맨 주병진+웰시코기 삼둥이,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비숑프리제, 강인+프렌치불도그 춘향이 해피 패밀리가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