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기태영이 설아, 수아, 대박의 삼촌에서 ‘아빠’로 승격했다.
오는 21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날아라 병아리’가 방송된다. 지난주 기태영은 설아, 수아, 대박, 로희 4명의 아이들을 돌보느라 멘붕 상태에 빠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 있다. 이 가운데 대박이 기태영을 ‘아빠’라고 불러 이들의 급격한 관계변화가 관심을 증폭시킨다.
이날 이동국의 삼 남매 설아, 수아, 대박은 삼촌 기태영의 다정다감한 케어 능력에 빠져든 나머지 기태영의 눈빛 하나하나에 방긋방긋 웃음을 터트리거나 아빠라고 부르는 등 '자동 아빠 체인지'에 나서 웃음을 터트렸다. 삼남매 중 제일 먼저 기태영을 받아들인 이는 막내 대박이었다. 언제나 비글 자매 틈바구니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던 대박은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기태영의 다정한 손길에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대박은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기태영을 응시하더니 돌연 그를 “아빠!”라고 불러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곧이어 수아 역시 대박과 뜻을 같이했다. 수아는 기태영에게 매달려 “아빠 수영장 만들어주세요!”라고 말하며 공공연하게 기태영을 삼 남매의 아빠로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아가 삼 남매는 잠을 포기하고 밤새도록 기태영 아빠(?)와 놀기를 청하는 등 과도한 ‘기태영 앓이’를 드러내 기태영의 진땀을 뻘뻘 흘리게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슈퍼맨’은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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