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박이 정지훈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윤박은 1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홀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이하 '돌아저씨')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이름이 비의 본명인 정지훈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작가님이 다른 인물과 차별화되는 이름으로 초성까지 생각하면서 정했다고 하더라"며 "짓고 나니 비의 본명과 같았고, 그 당시 2007년도 스타였던 비가 이 작품과 얽힐 수 있을까 생각하셨다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박은 "저에게 비 선배님은 저에게 항상 스타다. 제가 영광이다. 열심히 촬영을 하겠다"며 "소통 잘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선배님은 다 받아주신다. 아이디어를 주시고 풍부하게 만들어주신다. 상대 배우까지 챙겨주시고 존경한다"고 전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저승에서 이승으로 쌈박하게 돌아온 두 저승 동창생들의 좌충우돌 귀환기를 그려낸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로, 현재 우리의 삶 속에 소시민들의 판타지를 접목시킨 작품이다. 힘없고 명예 없는 자가 힘 있고 멋진 사람으로 태어나 다시 한 번 새로운 인생을 사는 이야기로 정지훈(비), 오연서, 이민정, 김수로, 김인권, 라미란, 윤박, 이하늬, 최원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