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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가 첫 단독 콘서트를 무사히 마쳐 두 배로 감격했다.
19일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와팝홀에서 나인뮤지스의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 '뮤즈 인 더 시티'가 열린 가운데 멤버들은 2시간여 동안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금조는 "정말 기분이 좋다. 와 주셔서 감사하다. 또 이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현아도 "콘서트 꿈이 이뤄질 줄 몰랐다. 많은 분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소진은 "준비하는 동안 걱정도 긴장도 많았는데 팬 여러분이 그걸 다 없애 주셨다. 즐거웠다. 재밌는 추억 만들어서 좋았다"는 말로 애린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해서 진짜 행복하다. 오늘을 잊지 말아 달라"고 속내를 밝혔다.
성아는 "멤버들과 팬들에게 오늘은 정말 뜻깊은 날인 것 같다. 사랑한다"고 인사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민하는 "'드라마' 때부터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애써 눈물을 삼켰다.
경리는 "친구들이 콘서트 언제 하냐고 물었는데 꿈이 이뤄졌다. 정말 행복하다"고 밝게 웃었다. 혜미는 "정말 감사하다. 사랑한다"는 말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10년에 데뷔한 나인뮤지스는 6년 만에 감격적인 첫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됐다. 이번 공연에서 멤버들은 '드라마', '휘가로', '뉴스',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 '건', '다쳐', '티켓', '와일드', '돌스' 등 여러 히트곡 무대를 펼치며 팬들과 호흡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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