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기안84가 과거 앓았던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공황장애로 어려움을 겪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날 기안84는 공황장애에 대해 "낭떠러지에 서 있는 기분이다. 심해지면 정신을 잃는다고 하더라.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 대해 "'복학왕' 처음 연재된 날이었다. 걱정 많이 됐다. 1년 동안 쉬다가 돌아간 거니까. 강원도에서 차 타고 오는데 이상하더라. 제가 저를 컨트롤 못할 것 같은 공포감이 들었다. 그때부터 고속도로를 잘 못 탄다. 심할 땐 우울증이랑 같이 온다. 겁나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