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데드풀'(팀 밀러 감독)이 100만을 향해 돌진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데드풀'은 지난 19일 히루동안 전국 23만 1848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87만 1493명.
이로써 지난 17일 개봉한 '데드풀'은 개봉 4일째인 오늘(20일) 100만 고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슈퍼히어로서 어디까지 흥행 질주할 지 주목된다. 앞서 청불 영화의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7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 '내부자들'의 오프닝 스코어인 23만 명을 뛰어넘어 보는 이를 놀라게 했던 바다.
등급, 인지도, 미국식 유머 코드 등으로 인해 당초 국내 흥행 여부에 기대와 우려가 존재했는데 라이언 레이놀즈의 데드풀이 새로운 인기 슈퍼히어로로 등극했다는 평이다.
'데드풀'은 생체실험으로 영원히 죽지 않는 힐링팩터라는 능력과 흉측한 얼굴을 동시에 갖게 된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의 복수극을 다룬 작품이다.
한편 '검사외전'은 이날 9만 9997명을 더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868만 4455명. '좋아해줘', '주토피아', '동주'가 각각 3, 4, 5위에 랭크됐다. / nyc@osen.co.kr
[사진] '데드풀'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