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가 데뷔한 지 6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마련했다. 덕분에 19일 금요일 밤은 섹시하게 물들었다. '19禁'인 듯 '19禁' 아닌 나인뮤지스 표 '19金' 섹시 콘서트가 완성됐다.
19일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와팝홀에서 나인뮤지스의 첫 단독 콘서트 '뮤즈 인 더 시티'가 열렸다. 멤버들은 '드라마, '휘가로', '뉴스' 등의 무대로 화끈하게 오프닝을 열었다.
순식간에 현장은 뜨거워졌다.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6년간 목말랐던 만큼 열정적으로 무대를 소화했다. 웨이브 댄스는 이전보다 요염해졌고 멤버들의 손짓 하나 몸짓 하나에 섹시미는 뚝뚝 떨어졌다.
멤버들은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됐다. 정말 행복하다. 무려 6년 만이다. 눈물이 날 뻔했다. 이런 환호성 오랜만이다. 함성이 커서 기분이 좋다"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무대 위 나인뮤지스는 제대로 놀았다. '팬시', '잠은 안 오고 배는 고프고', '세치혀', '노 플레이보이' 등을 단숨에 소화하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들의 섹시미는 업그레이드 됐다.
섹시 퍼포먼스에 귀여운 바니걸 변신까지 나인뮤지스니까 가능한 무대들이 이어졌다. 덕분에 현장에 있던 남성 팬들은 넋을 놓고 이들을 바라봤다. 여성 팬들 역시 나인뮤지스의 섹시미에 반했다.
첫 콘서트인 만큼 멤버들은 솔로 무대까지 완벽하게 준비했다. 혜미와 경리는 각각 가인의 '피어나'와 지연의 '1분 1초'를 솔로곡으로 선곡해 압도적인 섹시미를 뿜어냈다. 특히 경리는 원곡자 이상의 섹시 퍼포먼스로 2천여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민하와 현아 역시 클라라의 '보디 파티'와 선미의 '보름달'로 남성 팬들을 저격했다. 금조와 성아는 각각 '마이 올'과 '유 앤 아이'로 매력을 발산했고 소진과 애린은 '더 워터 댄스'와 '비치 베러 해브 마이 머니'로 섹시 파워를 자랑했다.
이날 나인뮤지스는 후배 걸그룹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을 패러디했다. 나름 '파워 청순'을 소화했는데 이마저도 섹시했다. 나인뮤지스의 섹시미는 그야말로 대체 불가였다.
2시간의 공연 동안 나인뮤지스는 자신들의 8인 8색 매력을 마음껏 뿜어냈다. 압도적인 섹시미에 현장 관객들은 쉽게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나인뮤지스가 마련한 '19金' 콘서트는 화끈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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