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준이 ‘대세 로코남’다운 달달한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에서 ‘진정한 사랑은 없다’라는 자신의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한예슬(고혜림 역)에게 의도적으로 접근을 시작했던 성준은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후 몰라보게 달라진 눈빛으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성준은 연인이 된 한예슬과 손을 잡고 당당하게 거리 데이트를 즐기고, 집에 돌아온 후에도 통화를 하다가 노래를 불러달라는 한예슬의 요청에 감미로운 목소리로 '두 사람'을 들려주는 등 더없이 달달해진 모습으로 한예슬의 마음을 녹였다.
또 편하게 쉬고 오자며 친구의 별장으로 한예슬을 데려간 성준은 함께 장을 보고 음식을 해먹으며 둘만의 달콤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 새어머니와 함께 했던 안 좋았던 기억을 털어놓는 등 성준은 그녀에게 한층 더 마음을 여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특히, 성준은 냉철하게 상대방의 마음을 꿰뚫는 심리학자이지만 정작 자신의 감정에는 솔직하지 못했던 최수현 캐릭터가 사랑에 빠진 후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달라진 눈빛으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반면, 한편으로 성준은 한예슬을 진심으로 사랑하면서도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실험도 결국 포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또 한 번 불안감을 자아냈다.
지난 9회 방송 말미에서는 성준이 한예슬이 먹고 싶어 하던 솜사탕을 사는 모습과 동시에, 성준이 숨겨두었던 실험의 진짜 자료를 한예슬이 결국 찾아내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른 상태다. 20일 오후 8시 30분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JTBC ‘마담 앙트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