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대박이 태어나 처음으로 방문한 썰매장을 점령하며 ‘겨울 왕자’에 등극했다.
오는 21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날아라 병아리’가 방송된다. 이중 이동국의 큰 딸 재시, 재아까지 독수리 오 남매가 모두 모여 썰매장에 방문한다. 이 가운데 대박이 눈으로 뒤덮인 썰매장에 우뚝 서 겨울 왕자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대박은 첫 썰매장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썰매장 단골손님 같은 포스로 썰매장을 열심히 누벼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박은 차가운 눈을 만져보곤 깜짝 놀라는가 싶더니 눈에 뽀뽀를 시도하며 처음 만난 눈을 연신 신기해했다. 또한,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썰매장의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눈 탐험에 나서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대박은 위풍당당한 왕자 포스를 뿜어내며 얼음 의자에 착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박은 차디찬 의자 위에 앉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표정 변화 하나 없이 얼음과 하나가 돼 엘사에 버금가는 ‘겨울 왕자’의 탄생을 알렸다.
대박의 뛰어난 썰매장 적응력에 감탄하던 이동국은 “대박아 혹시 너 예전에 혼자 왔었니?”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엘사 뺨치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겨울 왕자’로 변신한 대박의 모습은 오는 21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