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의 오민석과 강예원이 서로에게 비밀을 털어놓았다.
20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4)에서는 오민석, 강예원 가상부부가 안면도로 여행을 떠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오민석은 "안면도에서 여자친구랑 헤어졌다. 연기 지망생이었던 전 여자친구 때문에 연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연예인으로 데뷔하는 게 난 싫었다. 안면도에 놀러갔는데 여자친구 휴대폰이 계속 울리더라. 왠지 받고 싶더라. 전화를 받았는데 남자더라. 기획사 실장이라고 했다. 알고 보니까 기획사에 들어가 이미 활동하고 있었다. 그 자리에서 화가 나서 일과 나인지 선택하라고 했다. 그랬는데 일이라고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때 연예인이 뭐길래 나까지 버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강예원도 과거 아픈 기억을 고백했다. 강예원은 "첫사랑과 7년을 사귀었는데 유명한 댄서였다. 최고의 가수들과 술자리를 했다. 너무 힘들었는데 어느 날 여자가 전화를 받아서 놀라서 끊었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들의 가상 결혼을 다루는 '우결4'에는 현재 오민석·강예원, 비투비 육성재·레드벨벳 조이, 곽시양·김소연이 출연 중이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우결4'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