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베이비’ 정시아가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20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는 정시아가 무너진 요리 자신감을 찾기 위해 잡채 만들기에 나섰다.
이날 정시아가 잃어버린 요리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잡채 만들기에 나섰다. 앞서 그는 “한식 대결을 시켜 달라”고 말했던 바. 남편 백도빈이 ‘백집사’ 수식어로 집안일에 능통한 모습을 보여준 것에 반해 정시아는 다소 능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시아는 서우가 좋아하는 잡채를 만들었다. 과연 서우의 반응은 어땠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백도빈 정시아 네는 봄맞이 대청소에 나섰다. 잔뜩 어질러놓은 집안에 분노한 엄마 정시아가 대청소를 선언한 것. 준우와 서우는 엄마 아빠를 따라 거실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특히 서우는 화분에 물을 주고 자신의 단짝 친구인 토끼 인형을 빨래하기도 했다.
또한 정시아는 준우의 숙제를 도왔다. 준우는 덧셈, 뺄셈에도 어려움을 드러냈다. 이에 정시아는 “우리 집은 공부 잘하는 사람은 없는 걸까”라며 “다른 집은 다 공부 잘하는데 비교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부를 많이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필요성을 느낄 수 있게 강요하지 않고 기다려주고 싶다”고 교육관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리키킴 네는 태남매 외할머니의 산소를 방문했다. 태린이와 달리 태오는 아직 죽음이라는 걸 이해하지 못 했다. 태린이는 외할머니의 죽음을 이해하고 슬퍼하는 엄마를 달래는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에 외식에 나선 리키킴 네는 킹크랩 먹방을 선보였다. 그런데 태오는 킹크랩을 보고 “징그럽다”며 놀라워했다. 반면 태린이는 잘 먹었다. 원래 먹성이 좋은 태오였는데, 태오에게도 못 먹는 것도 있었다. 그러나 두려움을 극복하고 태오는 게 먹방을 펼쳤다.
라둥이네는 구례 외할머니댁에 고립됐다. 폭설로 집밖도 나서기 힘든 ‘겨울왕국’ 상황이었던 것. 슈는 “원래는 시골버스도 타면서 할머니랑 선짓국도 먹고 온천에 가기로 했다. 많은 눈이 내려서 모든 계속들이 미뤄졌다”고 말했다. 그 아쉬움을 달래듯 라둥이는 눈사람 만들기에 나섰다. 라율이는 눈사람이 춥다며 이불을 덮어주는 다정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소흔 채흔 자매네에서는 아빠가 엄마 대신 집안일과 육아를 도맡았다. 지금까지 힘들었을 아내에게 잠시간의 휴식을 준 것. 아빠는 짜장면이 먹고 싶다는 소흔이의 부탁에 부엌에 들어가 직접 만들기에 나섰다.
한편 ‘오마베’에는 리키 김·류승주, 임효성·슈, 백도빈·정시아 부부, 사강·신세호 부부가 자녀들과 함께 출연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오마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