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프콘이 일을 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MLT-21 전반전에서 데프콘이 1등을 차지했다. 이날 2위는 여자친구, 3위는 김구라, 4위는 정샘물, 5위는 빽가로 집계됐다.
1위 소식을 들은 데프콘은 “내가 1위냐. 진짜 대박이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날 첫 출연한 빽가는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을 알려주며 관심을 높였다. 스태프를 초대해 집에서도 증명사진이 잘 나오는 비법을 소개한 것. 빽가는 “제가 가수이기도 하지만 원래는 스타들의 포트폴리오도 촬영했었다”며 수준급 촬영 실력을 자랑했다. 또 SNS에 올리는 사진을 잘 찍는 방법도 알려줬다.
반면 힙합가수 데프콘은 직업 정신을 살려 갱스터 래퍼들의 계보를 읊었다. 외국에서 갱스터 래퍼는 중산층이 제외되고, 이웃집 총격사건 유경험자 제외된다고 했지만 한국에서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스웨그의 정확한 뜻은 자시 과시라고 설명해주며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그의 입담이 웃음을 더했다.
걸그룹 여자친구 소원과 예린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직접 만든 초콜릿을 들고, 사연 당첨자들의 집을 찾았다. 특히 예린은 “제가 지저분한 것을 못 본다. 정리도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정샘물은 어느새 장기 출연자로 군림했다. 이날 민낯으로 등장해 세안부터 기초화장까지 순차적으로 알려주며 여성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다. 그는 이날 귀, 코, 눈 등을 관리하는 비법도 덧붙였다.
한편 김구라는 이날 홈쇼핑을 주제로 방송을 구성하며 문천식 조영구 김새롬, 쇼호스트 이민웅을 초대했다. 스타들의 개인 방송을 구성으로 하는 ‘마리텔’은 이날 데프콘, 여자친구 소원과 예린, 가수 빽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방송인 김구라가 함께 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마리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