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모두를 숨 죽이게 만들었던 tvN 드라마 '시그널'이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10회는 시청률 9.195%(케이블가구 기준; 유료플랫폼 기준: 9.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회(7.803%)보다 1.392%포인트 오른 수치이며, 지난 7회에 기록했던 자체최고시청률 8.612%보다 0.583%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한 해당 기록은 김원석 PD의 전작 '미생'의 최고 시청률 8.24%도 훨씬 웃도는 성적표다.
이날 홍원동 살인사건 용의자에게 납치됐다가 탈출했던 차수현(김혜수)의 과거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미제사건을 해결하고자 다시 한 번 그 때의 범인을 마주하게 될 그의 모습이 드러나며 시종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후반 10분은 숨을 쉴 수 조차 없을 만큼의 몰입감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시청자를 숨 막히게 했던 긴장감 넘치는 이날 방송은, 결국 9%가 넘는 자체최고시청률로 인해 그나마 숨이 확 트였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무전으로 그 시절과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시그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