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기다리게 해 미안"..달라진 B.A.P가 돌아왔다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2.21 13: 43

그룹 B.A.P가 돌아왔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카리스마와 매력으로 돌아온 여섯명의 멤버들은 오랜 시간을 기다린 팬들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월드 투어라는 대장정의 서막을 연 B.A.P의 움직임에 전 세계가 움직이고 있다.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 공원 뮤직 라이브홀에서는 'B.A.P LIVE ON EARTH 2016 WORLD TOUR SEOUL AWAKE!!'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B.A.P의 여섯 멤버들은 최근 근황과 함께 콘서트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화려한 공연 의상을 입고 등장한 여섯 멤버들은 공연을 앞두고 들뜨고 설레는 기분을 드러냈다. 영재는 오늘 컨디션에 대해 "컨디션 너무 좋고 어제 공연을 한 번 해서 오늘은 조금 더 여유롭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어제는 열정적인 공연이었다면 오늘은 노련함이 더해진 콘서트다"라고 밝혔다.

또한 힘찬은 "저번에는 성대가 찢어지도록 하겠다고 했으니, 이번에는 머리카락이 다 뽑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강렬한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B.A.P의 콘서트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새로운 앨범 발표와 함께 이뤄지는 공연이기 때문. 방용국은 다섯번째 미니 앨범 '카니발'에 대해 설명하며 "기존 음악과 차별화 두기 위해 노력했다. 기존 음악 스타일을 들으셨던 분들이라면 새롭고 'B.A.P가 이런 음악도 잘 어울리구나'생각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많이 들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카니발'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을 수 있었다. 방용국은 "저희는 항상 여섯 명이 같이 있는 걸 좋아하고 똘똘 뭉쳐있는 걸 좋아한다. '카니발'이라는 앨범의 비하인드는 여섯 명이 여행을 갔었다. 해외로 여행을 가서 여섯 명이 밤하늘도 같이 보고 얘기하는 시간도 가졌었는데 같이 있을 때 거창한 게 축제가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축제라는 느낌을 받아서 작업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힘든 시간을 함께 한 여섯 멤버들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팬들의 기다림을 값진 노력으로 보상하겠다는 B.A.P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밝히며 팬들에 대한 미안함을 고백했다. 이들은 "다음 주에 다섯번째 타이틀곡 활동 시작, 그 후에 월드 투어가 시작되니까 먼저 다음주에 공개되면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라면서도 "7월에 한국에 돌아온다. 앞으로도 계속 할 거니까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리고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고 그래도 계속할 거니까 계속 호흡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욱 단단해지고 강해진 B.A.P가 펼치는 축제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B.A.P의 신곡과 솔로 무대 및 다채로운 히트곡을 볼 수 있는 'B.A.P LIVE ON EARTH 2016 WORLD TOUR SEOUL AWAKE!!'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총 5대륙 15개국 30회 규모로 진행되는 'B.A.P LIVE ON EARTH 2016 WORLD TOUR'는 한국을 기점으로 미국, 멕시코, 폴란드, 러시아, 뉴질랜드 등을 방문하며 세계 각국의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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