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과 탁재훈이 '음악의 신' 시즌2로 호흡을 맞춘다.
'음악의 신' 측은 21일 OSEN에 "이상민과 탁재훈이 출연을 최근 확정했다. 두 사람을 중심으로 추가 출연자 등을 현재 논의 중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음악의 신' 시즌2는 시즌1에 이어 박준수 PD가 다시 한 번 연출자로 나서 제대로 '약 빤 방송'을 만들어 낼 계획. 지난 2012년 '음악의 신'을 연출했던 박준수 PD는 이후에도 '방송의 적' '엔터테이너스'를 통해 Mnet 채널에서 페이크 다큐(모큐멘터리), 페이크 드라마 등 유사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시도해왔다.
CJ E&M 측은 현재 '음악의 신' 시즌2 제작을 확정지었으며, 편성 등을 내부적으로 최종 논의중인 단계다.
2012년 4월부터 7월까지 총 13회로 방영된 '음악의 신'은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제작되어 현실과 픽션이 적절하게 결합, 시청자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90년대 인기그룹 룰라 출신의 이상민을 앞세워 '병맛'과 '셀프디스'를 휘몰아치며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탁재훈은 지난 2013년 11월 이수근과 함께 수억원대 불법도박 혐의로 기소돼 법원으로부터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탁재훈은 당시 고정으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없었지만, Mnet '비틀즈코드2' 재출연 여부를 검토 중이었는데,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히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아내와 합의 이혼, 자숙 기간이 더 길어졌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