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선이 왕지혜와의 결별 이유를 경제사정 탓이라 전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극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4회에서 유세현(조한선 분)은 부모님께 자신이 유리(왕지혜)와 확실히 헤어진 사람임을 밝혔다.
이날 유세현은 '왜 깨졌느냐'는 부모의 물음에 "25평 반전세에 월세밖에 안 된다 그랬더니 헤어졌다. 됐느냐. 좀 사는 집 무남독녀, 편모다"고 답했다.
이에 한혜경(김해숙)과 유재호(홍요섭)는 씁쓸하게 이를 받아들였다. 혜경은 "아파트 장사한테 가면 되겠네. 나도 싫다"고 아들의 편을 들었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로 지금은 쉽게 볼 수 없는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린다. / gato@osen.co.kr
[사진] '그래 그런거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