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가 다큐멘터리 도전에 성공했다.
21일 방송된 'SBS 스페셜-배달의 전쟁'에서는 최근 앱으로 바뀌고 있는 배달 시장을 짚었다. 이날 정준하는 리포터 겸 나레이터로 등장했다.
평소 식신으로 알려진 그는 이번 소재에 강한 흥미를 느끼며 발로 뛰어다녔다. 그는 먼저 배달업체를 찾아 최근 앱을 통해 바뀐 배달 문화를 전달했다. 업체 사장님들은 "주소까지 나오는 게 너무 편하다. 최근 30% 정도가 앱을 통한 주문이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한국 배달 앱의 1위를 점하고 있는 '배달의 민족' 사무실을 찾아 대표와도 인터뷰를 했다. 대표는 "주문을 하는 사람은 대부분 그룹의 막내들이다. 그래서 그들이 좋아할만한 키치적이고 재밌는 문화를 광고에 많이 적용한다. 광고 덕을 많이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정준하는 급변하고 있는 중국의 배달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중국도 찾았다. 상하이 역시 한국 처럼 강변에서 배달을 시키면 원하는 시간에 음식을 갇다줬고, 어떤 배달 업체는 배달 직원이 자신의 장기를 보여주거나 쓰레기를 버려주는 등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정준하는 발달한 중국 배달 문화에 감탄했다.
이날 정준하는 안정적인 나레이션으로 다큐멘터리에도 적합한 목소리임을 입증했다.
'SBS 스페셜-배달의 전쟁'은 최근 앱으로 바뀐 배달 문화를 짚어보는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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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스페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