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A.P는 그동안 카리스마 넘치고 무게감 있는 콘셉트를 유지해 왔다. 그런 그들이 180도 분위기를 바꿔서 귀엽고 달달한 매력 넘치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카니발’과 타이틀곡 ‘필소굿’으로 돌아왔다.
지난 2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B.A.P CARNIVAL COUNTDOWN'에서는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친 B.A.P 멤버들이 22일 발매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카니발’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새로운 콘셉트를 들고 나온 것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를 맡은 방용국은 “이번 앨범을 프로듀스하고 녹음을 진행하면서 느꼈다”라며 “‘우리 멤버들이 이런걸 잘할 수 있었는데 왜 안했지’라고 정말 많이 생각했다”고 밝히며 이번 앨범콘셉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방용국은 “멤버들이 함께 있으면 항상 즐겁고 축제이기 때문에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을 ‘카니발’로 정했다”며 “이번 앨범 타이틀곡으로 정한 ‘필소굿’도 30곡의 노래 중에서 선택했다. 노래를 듣는 순간 여러분의 기분도 좋아질 것 이다”라고 이번 앨범을 소개했다. 밝아진 B.A.P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에는 B.A.P 멤버들의 노력이 많이 들어갔다. 앨범 프로듀서를 맡은 방용국 콘서트와 신곡의 안무를 직접 짠 종업과 젤로도 최선을 다했다. 다른 멤버들도 새로운 앨범과 콘서트 준비하며 하루에 3-4시간도 채 자지 못하는 강행군을 이어왔다. 그런 만큼 이날 공개된 ‘필소굿’ 뮤직비디오에서도 흥겨운 비트와 어우러진 깜찍한 멤버들의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B.A.P 멤버들은 생방송이 진행되는 내내 앨범을 준비하면서 더 나은 앨범을 위해 고민한 흔적과 팬들에 대한 애정을 꾸준하게 드러냈다. 그러면서 서로를 다독이며 최선을 다해서 앨범을 준비했다고 말하는 멤버들의 모습에서 감동이 느껴졌다. B.A.P가 다섯 번째 미니 앨범을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넘어 부드럽고 달달한 새로운 매력으로 보다 더 많은 대중들에게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pps2014@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