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김민종 PD가 문제가 됐던 시크릿 멤버 전효성의 치킨 동반 입소에 대해 돌발 상황이라고 상황을 설명하며, 시청자들이 좀 더 납득이 될 수 있게 오는 28일 방송에서 추가 방송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민종 PD는 22일 OSEN에 “팬분들이 효성 씨의 입소 시간을 잘 모르고 있었다”라면서 “팬분들은 입소하기 전에 동료들과 나눠 먹으라고 선의로 선물한 것이다. 전효성 씨가 입소 시간이 돼서 급하게 정신 없이 들어가느라 치킨을 들고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PD는 “28일 방송에 전효성 씨가 왜 치킨을 들고 들어갔는지, 인터뷰 등을 공개해 추가 설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효성은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 팬들이 준 치킨을 들고 입소해 벌점 1점을 부여받았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이 장면이 제작진의 대본이나 협찬, 혹은 팬이 아닌 안티팬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했다.
전효성은 논란이 일자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속상한 마음에 올립니다. 정말 저를 아껴주시는 순수한 마음에 빈 속으로 입대할까 걱정이 되셔서 챙겨주신 치킨이었고 저도 예상밖의 많은 눈이 오는 바람에 입소시간 10분전에 도착해서 바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그래서 생긴 일일뿐 대본도 협찬도 안티팬도 아닙니다. 저는 그 추운날에 정말 힘이 나고 감사했습니다. 나쁜 말들은 자제해주시고 즐겁게 방송 봐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PD는 자막 오기에 대해서 사과했다. 이날 방송에는 죽은 사람의 나이를 뜻하는 ‘향년’이라는 표현을 트와이스 다현에게 잘못 썼다.
그는 “자막 표기에 있어서 꼼꼼하게 확인했어야 했는데 실수를 했다”라면서 “죄송하다. 앞으로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사과했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