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온이 힙합레이블 한량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한량사는 22일 "가리온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함께 하기로 했다. 올 한해 가리온을 주축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이 전폭적인 지원 속에 왕성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운영됐던 힙합 레이블 한량사는 여러 내부사정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올해 사업체 재정비 후 다시 문을 열었다. 현재 가리온 외에 킵루츠, 빌리진, 다이얼로그 등 힙합 뮤지션을 대거 영입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량사 측은 "지난 1998년 처음 만났던 옛 동료들이 새롭게 시작하는 한량사에서 의리로 뭉쳤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힙합 팬들, 나아가 음악 팬들과 소통하려고 한다. 열정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량사는 지난 19일 새벽 가리온의 신곡 '헤리티지(HERITAGE)' 발매에 앞서 공식 SNS에 "인사한 지 10년 정도 됐으니 참 오랜만이다. 옛 동료들을 다시 모으고, 새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일을 해보려고 한다. 작업물들을 줄기차게 내서 자랑하고 싶다"라는 글을 올리고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 바 있다. /seon@osen.co.kr
[사진]한량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