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대 탈루 고발'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수 인순이가 예정된 드라마 콘서트에 참여한다.
인순이는 최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엄마'의 음악감독이었던 오준성이 오는 3월 개최하는 '오준성 with '엄마' 드라마 콘서트'에 박강석, 왁스, 은가은 등과 함께 참여한다.
해당 드라마 콘서트 측은 22일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며 주말 OST 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이토록 아름다웠음을'의 인순이가 콘서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OST에 참여한 가수들의 라이브와 50인조 팝스오케스트라의 고품격 연주가 곁들어져 한층 퀄리티 높은 무대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주최 측의 설명.
오준성 음악감독은 "드라마 애청자들을 위해 마련한 뜻 깊은 콘서트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감동과 재미, 다양한 매력을 담은 무대로 찾아뵙겠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최성수 부인 박모씨는 인순이에게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현재는 상고를 통해 대법원의 판결을 남겨둔 상태.
또한 박 씨는 인순이가 수십억원을 탈루했다고 주장, 서울 중앙지검과 국세청에 고발과 해당 증거를 제출했고 중앙지검은 해당 고발사건을 형사4부(부장검사 신자용)에 배당해 11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