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YOUKU)의 '2016 브랜드 전략 발표회'에 공식 초청됐다. 한국 배우로서는 유일하다.
22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해진은 오는 3월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유쿠의 '2016 브랜드 전략 발표회'에 참석해,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 이는 유쿠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앞서 '치즈인더트랩'은 유쿠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돼 큰 화제를 낳았던 바. 이에 '치즈인더트랩'의 성공적인 중국 론칭을 위해 한국은 물론, 중국 대중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박해진을 초청한 것.
이미 중국에서는 '치즈인더트랩'을 향한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달달함과 섬뜩함, 그리고 섹시까지 넘나드는 역대급 남자 주인공 유정을 소화한 박해진이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웨이보 한일 드라마 차트 순위 석권, 유정의 의상과 홍설(김고은) 사자인형 등에 쏟아지는 관심도 같은 맥락이다.
박해진은 중국 현지 드라마는 물론 수출된 한류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확실한 화제성과 스타성, 시청률까지 모두 거머쥐는 역할을 꿰차고 있는 상황. 이미 국내에서는 시청률 7%대를 넘어서며 tvN 월화드라마의 역대 최고 시청률까지 경신한 '치즈인더트랩'이, 박해진이 직접 프로모션까지 나선 중국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더 쏠리게 됐다.
한편 원작의 부담을 이겨내고, 원작을 넘어서는 캐릭터를 만들어낸 박해진이 후반으로 접어든 '치즈인더트랩'와 함께, (원작 웹툰에는 없는) 결말을 어떤 식으로 그려낼지 주목된다.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22일에는 13회가 방송되며, 총 16부작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