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이 MBC 다큐스페셜 ‘면사포를 쓴 어린 소녀’ 내레이션을 맡는다.
22일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김유정이 내레이션을 맡아 안타까운 사연을 전할 예정.
세계 곳곳에서 아픔을 겪는 소녀들의 이야기에 뜻을 함께 보태고 싶다며 적극 동참의사를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제작진은 “화려한 스타와 난민이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동갑내기 소녀로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섭외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유정은 더빙을 마친 후 "어린 친구들이 조혼에 내몰리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며 "꿈을 갖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전쟁으로 인해 꿈조차 꾸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고 소감을 전했다.
'면사포를 쓴 어린 신부'는 오늘(22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된다. 오늘 방송에서는 어린이가 아닌 아내로 살아야 하는 지구촌 곳곳 소녀들의 삶을 통해 소녀들의 인권과 더 나은 삶을 조명해본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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