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복귀작으로 '태양의 후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송중기는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제대 후 다시 군복을 입은 것에 대해 "정작 저는 개의치 않았다. 대본을 병장 진급을 2달 앞두고 봤었는데 이 대본은 안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업계에서 유명한 작품이기도 했고 빈 말이 아니라 참여해서 진심으로 영광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시진 역에 대해서는 "스태프분들과 캐릭터에 대해 얘기 나누며 생각했던 것보다 진지한 친구였다. 어떻게 보면 보수적일 수 있지만 굉장히 생각이 아름다웠다. 어떻게 하면 표현할 수 있을까 노력했는데 잘 됐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로,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