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아내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도 딱 6개월 남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40회에서는 큰 충격을 받고 치매 증상을 일으킨 강석현(정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석현은 거리를 걸으며, 사람들에게 은수의 행방을 물었고 이상한 행동을 반복했다. 결국 불량배들에게 지갑까지 강탈 당하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결국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은수(최강희)를 보고 정신이 되돌아온 석현은, 은수를 두고 자리를 떴다.
석현은 의사를 만나 정확한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자주 반복되고, 기억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더 악화될 거다. 6개월 안에 사모님을 몰라볼 수 있다. 치매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화려한 유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