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샤이니 막내 태민이 아니다. 당당히 정규 앨범을 가진 가수로 우뚝 서며 눈부신 성장을 보여줬다. 특히 이런 성장은 같은 샤이니 멤버들의 인정을 받으며 더욱 빛이 났다.
지난 22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TAEMIN SHOWCASE 'Press It' LIVE'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태민의 쇼케이스 생중계에는 샤이니 종현, 온유, 민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키는 개인 스케줄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
태민은 솔로 정규 앨범을 준비하며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태민은 “생각보다 솔로 앨범이 늦어졌다”며 “그래서 미안하다. 하지만 늦어진 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솔로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태민은 이번 정규 앨범을 준비하며 곡을 직접 고르는데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렇기에 브루노 마스, 테디 라일리, 런던 노이즈, 종현, 지소울 등 트렌디하고 핫한 작곡가들과 작업을 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태민이 보여준 '드립 드랍(Drip Drop)', '게스 후(Guess Who)', 솔져(Soldier), '프레스 유어 넘버'(Press Your Number) 무대에서는 뛰어난 음악성과 완성된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었다.
태민의 성장을 곁에서 지켜본 종현은 “태민이 너무 치열하게 한다”며 “열심히 하는 것도 좋은데 그런 것들이 스트레스로 다가와서 무게로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좀 더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평가할 정도로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여줬다. 온유와 민호도 입을 모아 태민의 정규 앨범을 칭찬하며 프로라고 인정했다. 태민을 곁에서 지켜 본 샤이니 멤버들의 인정이기에 더욱 감동적이었다.
태민은 1993년생으로 2008년인 16살의 나이에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했다. 8년이 지난 현재 24살의 나이가 됐다. 8년 동안 샤이니와 솔로활동을 넘나들며 한 명의 가수로 성장했다. 단순한 성장이 아니라 세계적인 팝가수 브루노 마스와 함께 작업을 하고 미국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그 어떤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규모와 스케일을 자랑하는 가수가 됐다.
태민이 솔로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태민이 이번 솔로 활동을 통해 눈부신 성장을 넘어 뚜렷한 성과를 남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pps2014@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