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재가 MBC 새 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에서 꽃미남 바리스타로 윤민으로 여심을 공략한다.
윤민은 차정한(오지호 분)과 함께 사는 조건으로 반 강제적(?)으로 ‘육아 파트너’로 지정되는 상황에 놓이지만, 정한의 6개월 된 여조카 ‘은애’를 ‘은애씨’라고 부르며 아기와도 밀당을, 정한과도 가사분담에 관한 밀당을 즐기는 능청스런 캐릭터이다. 하지만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면서 특유의 매력으로 아기 엄마의 호의를 끌어내며 정한의 ‘좌충우돌 육아’를 물심양면 돕게 되는 든든한 짝꿍이기도.
촬영장에서 만난 김민재는 ‘윤민’의 캐릭터에 대해 “별명이 ‘윤샤인(Shine)’이다. ‘자체발광 빛이 난다’는 의미인데 그 만큼 긍정적이어서 누구든 만나면 5초 만에 친구가 되는 사교성도 좋고 매력적인 인물이다. (오)지호 형과 함께 하는 씬에서는 코믹한 탓에 허술해 보이기도 하겠지만, 또 다른 면으로는 깊은 감정이 있는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룸메이트이자 ‘육아 파트너’로서 오지호와 함께 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지호 형이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지호형의 아기가 극중 은애보다 조금 어린데, 생생한 육아체험기를 들으며 촬영하니 연기 같지 않게 상황 싱크로 100%”라며 두 캐릭터의 ‘찰떡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아기들이 많은 촬영장의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유쾌하게 적응한 그는 “아기들하고 촬영하다보면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이 생기기도 하지만, 너무 귀여워서 모든 수고를 잊게 된다”면서 “돌바기 조카들이 더 이뻐 보이고, 이모가 새삼 대단해 보인다”며 벌써부터 맘심을 십분 이해하는 훈남 바리스타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었다.
마지막으로 “‘마이 리틀 베이비’는 육아 중인 분들께는 공감을, 하실 분들께는 정보를 드리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지금 했던 연기와는 또 다른 통통 튀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당부하는 한편, "총각이 보아도 설득력 100프로인 [마이 리틀 베이비]로 시작하는 올해 느낌이 무척 좋다. 신인상 수상을 목표로 맘심 저격수가 되어 보겠다"며 수줍은 웃음을 보였다.
‘범죄와의 전쟁’에서는 백전 백승인 에이스 형사, 하지만 ‘육아와의 전쟁’에 돌입하며 좌충우돌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전달할 ‘마이 리틀 베이비’는 오지호, 이수경, 김민재, 남지현, 정수영 등의 출연으로 오는 3월 6일 오전 0시 30분 1,2회 연속 방송 예정.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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