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인정한 가장 완벽한 느와르 영화 '무간도'가 엇갈린 운명을 건 두 남자의 피할 수 없는 만남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3월 재개봉을 앞둔 영화 '무간도' 측은 23일 새롭게 돌아온 재개봉 버전의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무간도'는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이 바뀐 두 남자 유건명(유덕화)과 진영인(양조위)의 피할 수 없는 만남을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재개봉을 기다렸다!"라는 오프닝으로 시작,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느와르의 귀환을 알린다. "영웅이 있기까지는 희생이 따른다 했다"라는 대사와 함께 경찰이었던 진영인(양조위)과 삼합회 조직원이었던 유건명(유덕화)의 청년 시절, 이어 신분이 바뀐 두 남자의 현재 모습이 차례로 등장해 이들의 엇갈린 운명이 시작되었음을 예고한다.
비밀리에 임무를 수행해가며 완벽한 스파이가 되었지만, 끊임없이 정체성에 혼란을 느껴가는 유건명과 진영인. 그러던 중, "첩자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저에 관해서 잘 아는 것 같아요"라며 두 남자의 운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고, 마침내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유건명과 진영인의 만남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특히, 옥상에서 만난 두 남자 사이에 숨막히는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원하는 건?"이라는 진영인의 물음에 대한 유건명의 "합작"이라는 답변은 과연 두 남자의 앞날에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감을 자극시킨다.
'무간도'는 오는 3월 17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eujenej@osen.co.kr
[사진] '무간도'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