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이 극강의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셀카 찍기부터 프리허그, 여기에 따뜻한 커피 선물까지, 그야말로 ‘남자친구’가 따로 없었다.
23일 오후 서울 노원구 서울과학기술대학 체육관에서는 tvN '치즈인더트랩‘의 시청률 공약 이벤트가 진행됐다. 앞서 지난 16일 몰려든 팬들로 인해 취소됐던 이벤트를 재개한 것.
이날 행사장에는 서강준을 만나기 위해 약 1000여명의 팬들이 몰렸다. “안녕하세요. 서강준입니다”로 짧은 인사 멘트를 건넨 서강준은 곧장 셀카와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강준과 셀카를 찍고 프리허그를 나누는 행운의 주인공으로 당첨된 팬들은 교복을 입고 온 학생부터 여대생과 직장인으로 보이는 이들까지 다양한 연령대는 물론, 남성팬도 간간히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서강준을 위해 손수 준비한 선물을 건네거나 큰 절(?)을 하며 서강준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반면 뒷번호대를 받아 안타깝게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 객석의 팬들은 셀카 이벤트 중, 서강준에 밀착하거나 스킨쉽을 시도하는 팬들에게는 일제히 야유를 보내는 상황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서강준은 이 같은 팬들의 사랑에 화답하듯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지으며 팬들을 맞이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남자친구처럼 다정한 포즈를 셀카를 찍어주고 포근하게 안아주는 등 팬서비스의 정석을 보였다. 또한 약 2시간가량의 이벤트가 진행되는 동안 힘든 기색은 전혀 없었다.
한편, 서강준은 ‘치즈인더트랩’에서 백인호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막히는 로맨스릴러로, 매주 월화 오후 11시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