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생애 첫 오스카 수상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디카프리오처럼 여러번 후보에 올랐음에도 수상의 기쁨을 누리지 못한 배우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후보에 올랐음에도 수상하지 못한 배우와 여배우 20"이라는 제목으로 20명의 배우들을 공개했다.
1위는 총 8번 노미네이트 됐던 피터 오툴. 그는 지난 1962년부터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그후 1964년, 1968년, 1969년, 1972년, 1980년, 1982년 그리고 2006년 등 총 8번 노미네이트됐다. 배우로서는 상을 받지 못했지만 피터 오툴은 지난 2003년 오스카 공로상을 수상하며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2위는 총 7번 노미네이트된 리차드 버튼이며 3위는 6번 노미네이트된 글렌 클로스, 4위는 역시 6번 노미네이트된 데보라 커, 5위는 역시 6번 노미네이트된 셀마 리터가 차지했다.
6위는 5번 후보에 오른 에이미 아담스가, 7위는 5번 노미네이트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8위는 5번 오른 아이린 던, 9위는 역시 5번 오른 알버트 피니, 10위는 5번에 후보에 오른 아터 케니디이다.
이밖에도 4번 오른 에드 해리스, 3번 오른 브래들리 쿠퍼, 톰 크루즈, 조니 뎁, 시고니 위버, 맷 데이먼 그리고 마크 러팔로 등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8일 진행되며 한국시각으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채널 CGV를 통해 생중계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트랜센던스', '조이'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