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앙트완’ 장미희의 ‘버킷남’ 정진운을 바라보는 따스한 눈빛이 화제다.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 연출 김윤철) 측이 24일 세대를 뛰어넘은 특별한 케미로 감동과 웃음을 안기고 있는 장미희 정진운 커플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진운은 장미희가 추울까 목도리를 둘러주고 있다. 장미희는 그런 정진운의 행동이 고마운 듯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을 감싼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보는 이들에게까지 고스란히 전달되는 듯하다.
최근 배미란(장미희 분)과 최승찬(정진운 분)은 함께 운동을 하고 스케이트장 데이트를 즐기는 등 나이차를 뛰어넘는 우정을 다져왔다. 미란은 승찬과의 첫 만남부터 호감을 느끼! 그와 가까워지길 원했던 터. 그러던 중 미란은 승찬과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가 어지러움을 느끼며 쓰러졌고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최수현(성준 분)은 미란이 갑상선암을 긴 시간 숨겨왔단 것을 알게 됐고 고혜림(한예슬 분)은 미란이 죽기 전 이루고 싶은 소원 들을 적어 놓은 ‘버킷 리스트’를 발견한다. 특히 ‘승찬과 많이많이 친해지기’라고 쓰여 있는 것을 확인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혜림은 승찬에게 “바쁘더라도 꼭 문병을 가라”고 승찬의 등을 떠밀며 두 사람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미란과 승찬의 만남은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미란이 걱정되는 듯 한층 더 다정하게 그녀를 대하는 승찬과 그런 정진운의 변화가 기쁜 듯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미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훈훈함을 자아낸다. 미란이 생애 마지막 로맨스를 이루며 버킷 리스트를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한편 지난 방송 혜림은 수현이 자신을 상대로 행한 실험의 전말을 알게 된 후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본격적인 반격에 나설 것을 각오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층 더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 ‘마담 앙트완’ 11회는 오는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드라마하우스, 지앤지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