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효주가 남편에게 프러포즈를 먼저 했던 사실을 밝혔다.
박효주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전 남편에게 먼저 프러포즈를 했던 것에 대해 "결혼 생각없이 친구였다가 만났다. 서로 자기 삶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아서 (결혼을 하자는 말이)자연스럽게 나왔다"며 "내가 먼저 얘기해도 나쁘지 않았다. 나는 '내가 (프러포즈를) 받아야한다'는 생각 없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남편이 자신의 연기 활동을 많이 지지해준다며 "자기가 최고의 팬이라고 자처해준다. 되게 많이 힘이 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남편은 '더 파이브' 혜진이를 가장 좋아한다. 연기를 잘했던 거 같다고 하더라"고 귀띔을 하기도 해 웃음을 줬다.
한편 박효주가 주연한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이지승 감독)은 사건을 제보 받은 젊은 두 명의 기자가 염전을 생활터전으로 잡한 섬마을에 찾아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2014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염전노예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eujenej@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