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이 미혼임에도 엄마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비결을 전했다.
김소연은 24일 오후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윤재문)의 제작발표회에서 “엄마 역할을 어떻게 연기하느냐”는 질문에 “제가 조카가 있는데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아들을 낳으면 이런 기분이겠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었다. 그런 느낌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큐멘터리를 찾아봤고 주변에 엄마가 된 친구들을 관찰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가화만사성의 맏딸이자 다이아몬드 시월드의 며느리 봉해령을 연기한다.
봉삼봉과 배숙녀의 든든한 장녀로 유명 한복디자이너인 시어머니와 대기업 기획본부장인 남편이 있다.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시어머니와 차가운 남편으로 인해 가슴 한켠에 상처를 지닌 캐릭터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신들의 만찬’을 연출한 이동윤 PD와 ‘호텔킹’ ‘신들의 만찬’ ‘하얀 거짓말’을 집필한 조은정 작가가 지난 2012년 ‘신들의 만찬’ 이후 4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2월 27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