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이 서영은과 듀엣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정준영은 24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제일라아트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원래 서영은의 보컬을 좋아했다. 라디오에 나와서 작가랑 친하길래 소개시켜 달라고 해서 연락처를 받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이미지상 저랑 서영은 씨가 안 어울린다더라. 그래서 더 좋았다. 처음 노래를 쓸 때부터 서영은의 목소리를 상상했다. 상반된 이미지와 보컬이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정준영의 이번 솔로 앨범 '공감'에는 그만의 음악적 감수성을 한층 표현해 낼 감성적인 록 발라드의 타이틀곡 '공감'과 고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떠올리며 직접 작사∙작곡한 수록곡 '에이미' 2곡으로 구성돼 있다.
타이틀곡 '공감'은 보컬리스트 서영은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록을 바탕으로 한 웅장한 스케일의 노래다. 서로 익숙해지고 당연해진 연인 사이에서 더 이상 상대를 향하지 않는 마음으로 이별하게 되는 감성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날 1년 8개월 만에 솔로 앨범을 들고 컴백한 정준영은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