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엽문3: 최후의 대결'이 3월 10일 개봉을 확정했다.
'엽문3: 최후의 대결' 측은 24일 개봉일 확정 소식을 알리며 "'엽문'(2008), '엽문2'(2010)를 통해 완벽에 가까운 액션을 선보이며 '엽문의 부활'이라 칭해진 견자단이 '엽문3: 최후의 대결'을 통해 6년 만에 귀환했다"고 밝혔다.
쉰이 넘은 나이에도 흐트러짐 없는 액션으로 '스타워즈 앤솔로지: 로그원', '와호장룡2'를 비롯해 '트리플 엑스3: 리턴 오브 젠더 케이지'에 벤 디젤과 나란히 캐스팅되어 전성기를 구가중인 그의 컴백 소식에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어린 시절부터 이소룡의 영화를 보며 배우의 꿈을 키운 견자단은 '살파랑', '용호문', '도화선' 등의 작품을 통해 엽위신 감독과 호흡하며 홍콩 액션영화의 부활을 알렸다. 특히 "이소룡은 나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 인물이다. 그 무술의 근간이 되는 엽문을 연기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밝혔듯 '엽문' 시리즈를 통해 자신이 존경해왔던 이소룡의 스승, 엽문의 일대기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명실상부 전세계가 주목하는 액션스타에 등극했다.
"'엽문' 시리즈와 함께한 지난 8년의 시간을 통해 배우로서 성숙해졌다. 관객들에게 더 깊은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견자단은 한층 세련된 몸짓과 절제된 액션, 원숙한 감정 연기까지 선보이며 일대종사 엽문의 진면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방 후, 부정부패로 얼룩진 홍콩의 암흑가를 배경으로 혼돈의 거리를 되살리기 위한 ‘엽문’ 최후의 대결을 그린 '엽문3: 최후의 대결'은 오는 3월 10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eujenej@osen.co.kr
[사진] '엽문3: 최후의 대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