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의 장나라가 정경호에 대한 마음을 깨달았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 11회분에서는 미모(장나라 분)가 수혁(정경호 분)을 향한 마음을 알고 괴로워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매스펀치 사무실로 찾아간 미모는 수혁이 곤경에 처한 모습을 보고 마음 아파하고, 해준은 미모를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게 없는 상황에 답답해했다.
미모는 자신을 보호하려고 했다가 구슬아 팬들에게 시달리고 있는 수혁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가슴 아파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면서도 다가가지 못했고 결국 수혁은 먼저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보던 해준도 괴로워했다.
미모는 다정(유다인 분)을 찾아가 "가슴이 굳어버렸으면 좋겠다. 심장이 미칠듯이 밉다. 얘가 뒤늦게 깨달아 버렸다. 나 어떻게 해야돼?"라며 울었다.
한편 '한번 더 해피엔딩'은 '한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걸그룹의 해체 이후 삶과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한번 더 해피엔딩'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