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와 송혜교가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회에서는 혜성병원에서 첫 만남을 가진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진은 남한 측 군인을 억류한 북한국을 물리치기 위해 작전 지역으로 나섰다. 숨 막히는 대결 속에서도 카리스마와 여유를 잃지 않은 유시진은 마침내 남한측 군인들을 구해내며 특전사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후 유시진은 서대영(진구 분)과 함께 휴가를 즐기던 중 소매치기를 잡았고, 그가 부상을 당하자 인형과 사인펜을 이용해 응급처치까지 마치는 임기응변을 발휘했다. 소매치기가 보내진 병원은 강모연이 근무하는 혜성 병원.
병원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악연인 듯 인연인 듯한 첫 만남을 가지며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이들은 서로에게 쌓인 오해를 풀기 위해 잠시나마 대화를 나눴고, 한 걸음 가까워졌다.
마침내 두 사람은 심야 데이트까지 나서는 관계로 진전됐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았다. 유시진은 헬기가 자신을 데리러 온 급박한 상황에서도 모연을 향해 "다음 주 주말에 만나자. 건강하게 돌아올 테니까 영화 봅시다. 나랑"이라고 데이트 신청을 하며 로맨스를 예고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태양의 후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