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첫 방송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 지역과 여자 40대가 가장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첫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전국 기준 14.3%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했다.
성연령별로는 여자 40대에서 전국 기준 19%로 가장 높은 시청자구성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에서 16.1%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역별 시청률은 가구 기준이다.
앞서 이 드라마의 전작 ‘장사의 신-객주 2015’가 마지막 회에서 11.2%로 종영한 가운데, ‘태양의 후예’는 전작의 마지막 회보다 높은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에 올라섰다. 그동안 수목드라마 1위는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이었다.
‘태양의 후예’는 로맨틱 코미디 대가 김은숙 작가의 작품,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출연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시청률 1위는 예견됐던 상황. 두자릿수 시청률 넘기도 쉽지 않은 평일 드라마 시장에서 ‘태양의 후예’는 첫 방송부터 14.3%라는 높은 기록으로 출발했다.
한편 이 드라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겠다는 계획이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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