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이번 주부터 SBS 'K팝스타5'의 진행자로 무대에 오른다.
'K팝스타5'는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TOP10의 무대인 'TOP8 결정전'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내레이션으로 함께했던 전현무가 무대 현장에 출연한다.
제작진은 "현재 방송계를 종횡무진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이지만, 다른 오디션과는 좀 다른 'K팝스타'만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MC로 이번 주부터 현장에서 함께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K팝스타5' 촬영장에서 만난 전현무는 녹화 내내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녹화가 지연될 즈음이면, 현장에 방문한 100명의 일반인 심사위원들을 다독이기도 하고, 떨고 있는 지원자에게는 다정한 말을 건네며 따뜻한 삼촌 역할을 자처해, 자칫 냉랭해질 수 있는 오디션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전현무는 "'K팝스타'는 참가자들이 어리고 순수한 친구들이 많다. 그래서 누굴 이기고 탈락하고 합격만 하는 오디션 무대로 보긴 힘들다. 세 명의 심사위원이 선생님 때로는 학부모 같은 역할을 해줘 사관학교 같은 느낌도 든다.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며 'K팝스타'만의 차별화된 장점을 전했다.
특히 100명의 일반인 심사위원의 투표를 통해2명의 탈락자가 발생하는 'TOP8 결정전'을 마치고 난 뒤, 전현무는 “세 번의 시즌을 함께해 왔지만, 이번 시즌이 가장 알 수가 없는 것 같다. 미궁 속에 빠진 듯 알쏭달쏭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각본으로 써도 이렇게 극적일 수 없다. 또 참가자들이 심사위원들의 세심한 심사평을 굉장히 잘 받아들이기 때문에, 다음 무대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 질 것 같다. 'K팝스타'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