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대사는 과연 뭘까.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지난 24일(현지시각),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명대사 10선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위는 지난 1939년 개봉작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속 명대사. 레드 버틀러(클라크 케이블 분)가 스칼렛 오하라(비비안 리 분)에게 던지는 대사로 "솔직히, 내 알 바 아니오(Frankly, my dear, I don’t give a damn)"이 선정됐다.
2위는 지난 1942년 작, '카사블랑카'의 명대사 중 하나.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를(Here's looking at you, kid)"이라는 대사로 당시 "당신의 눈동자를 바라본다"는 오역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3위는 영화 '죠스'의 "더 큰 배가 필요할 것 같군요(You're gonna need a bigger boat)"가 차지했으며 4위는 "포스가 함께하길"이라는 '스타워즈'의 대사가, 5위는 "토토, 우리가 있는 곳이 더 이상 캔자스가 아닌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Toto, I've a feeling we're not in Kansas anymore)"라는 1939년 작 '오즈의 마법사' 속 대사가 차지했다.
6위는 '대부' 속 "난 그 녀석이 거절하지 못할 제의를 할거야(I'm going to make him an offer he can't refuse)"가, 7위는 "전 세계 어느 도시든 술집은 많고 많은데, 내가 있는 술집으로 그녀가 들어온다(Of all the gin joints in all the towns in all the world, she walks into mine)"라는 '카사블랑카'의 대사가 차지했다.
지난 1976년작 '택시 트라이버'의 "너 나한테 말하는거야?(You talkin' to me?)"가 8위를 차지했으며 "집보다 좋은 곳은 없어(There's no place like home)"라는 '오즈의 마법사' 속 대사가 9위, 지난 1999년작 '파이트클럽' 속 "파이트클럽의 규칙 첫 번째, 파이트클럽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The first rule of Fight Club is: You do not talk about Fight Club)"가 10위를 차지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