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함영훈 프로듀서가 시청자들이 걱정하는 삼각관계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함 프로듀서는 25일 OSEN에 “우리 드라마는 휴먼 멜로 드라마이기 때문에 멜로와 인간애적인 측면에서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라면서 “송중기와 송혜교, 진구와 김지원 씨의 이야기 모두 재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 커플의 멜로가 상당히 예쁘고 살아 숨쉬는 느낌일 것”이라면서 “멜로 뿐만 아니라 남자 주인공들이 나라를 지키는 특전사이고 여자 주인공들은 봉사를 하는 의사이기 때문에 인간애적인 이야기도 5부 이후부터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그는 “가슴을 설레게 하는 멜로도 있지만 아름다운 인간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면서 “인간애가 멜로의 도구로만 쓰이는 게 아니기 때문에 휴머니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테니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함 프로듀서는 지난 24일 첫 방송에서 다소 OST가 크게 들렸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제작상에서는 문제가 없었는데 송출상에서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다”라면서 “이 부분은 음향팀과 상의를 해서 수정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는 첫 방송에서 15%에 육박하는 시청률(닐슨, 전국 기준)로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설레는 로맨스로 시선을 끈 이드라마는 전쟁터에서 꽃피는 사랑과 인간애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까지 안길 예정이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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