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함영훈 프로듀서가 드라마의 재미를 높이는 OST가 너무 크게 들렸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확인한 후 수정사항이 있으면 수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함 프로듀서는 25일 OSEN에 일부 시청자들이 극중 배경음악인 OST가 크게 들려서 대사가 잘 들리지 않았다는 아쉬운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에 대해 “제작상에서는 문제가 없었는데 송출상에서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다”라면서 “확인한 후 문제가 있다면 음향팀과 상의를 해서 수정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는 드라마. 첫 방송부터 송중기와 송혜교, 진구와 김지원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거대한 제작비를 투입하고 사전 제작을 한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영화와 같은 몰입도 높은 연출, 배우들의 설레는 조합, 그리고 로맨틱 코미디 귀재 김은숙 작가의 두근거리는 대사들이 시선을 끌어모았다.
다만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배경음악이 너무 크게 나와 대사가 잘 들리지 않았다는 아쉬운 지적이 있었다. 함 프로듀서는 삼각관계는 없다고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우리 드라마는 휴먼 멜로 드라마이기 때문에 멜로와 인간애적인 측면에서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라면서 “송중기와 송혜교, 진구와 김지원 씨의 이야기 모두 재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 프로듀서는 “두 커플의 멜로가 상당히 예쁘고 살아 숨쉬는 느낌일 것”이라면서 “멜로 뿐만 아니라 남자 주인공들이 나라를 지키는 특전사이고 여자 주인공들은 봉사를 하는 의사이기 때문에 인간애적인 이야기도 5부 이후부터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그는 “가슴을 설레게 하는 멜로도 있지만 아름다운 인간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면서 “인간애가 멜로의 도구로만 쓰이는 게 아니기 때문에 휴머니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테니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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