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마니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낸시랭이 “가장 힘들었던 것은 술을 못 마시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낸시랭은 25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출연한 낸시랭은 한 달 수입을 묻는 박명수의 질문에 "항상 솔직해서 문제다. 연예인과 예술가는 공통점이 있다. 순수미술을 한다. 고정 수입이 없다. 연예인이 좀 더 난 거 같다. 행사도 뛸 수 있고 뭐라도 들어온데, 예술가는 언제 뜰지 모른다"고 말했다.
또한 “예술은 새로운 도전이고 창조를 해야 한다. 다른 분야를 해봐야 한다. 몸매관리 열심히 해서 패션잡지에도 많이 나왔었다. PT님이 조금만 열심히 하면 입상할 거라고 추천해줬다”고 보디빌딩을 시작한 사연을 전했다.
이어 “너무 힘들고 다시는 안 할 거다. 자신과의 싸움이 힘들다. 운동하시는 분들 존경하게 됐다. 술 못 마시는 게 가장 힘들었다. 한 달 안 마시다가 마시니까 3잔 마시니까 훅 가더라. 소주는 한병이 주량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joonamana@osen.co.kr
[사진] '라디오쇼' 보이는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