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 대표와 일본의 유명 프로듀서 코무로 테츠야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 가요계를 대표하는 거물 프로듀서의 만남인 만큼 이들의 만남이 어떻게 성사됐는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코무로 테츠야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빅뱅의 사장님, 만나서 반가웠어요"라는 글과 함께 양현석 대표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양 대표는 코무로 테츠야에게 어깨동무를 하는 등 매우 장난스러운 포즈로 친분을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양현석 대표와 코무로 테츠야가 만났다는 사실이 퍼지면서 팬들의 관심은 이들이 협업을 하는 것이 아니냐에 쏠리기 시작했다.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프로듀서, 제작자인 만큼 두 사람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YG 소속의 아티스트의 경우 빅뱅부터 위너, 아이콘까지 일본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마음만 맞는다면 협업 프로젝트 성사 가능성도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빅뱅은 최근 사상 최고의 기록을 세우며 일본 투어로 성황리에 마친 상황이다. 혹 프로젝트가 아닌 단순한 친분 만남이었다고 하더라도 양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두 사람의 만남인 만큼 기대 속에 있다.
코무로 테츠야는 일본 대중에게 댄스 음악을 처지한 사람으로 인식되는 뮤지션이자 프로듀서다. 1984년 데뷔해 일본 레코드 대상, 일본 골든디스크 대상 그랑프리 앨범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그는 밴드와 그룹 활동도 병행해왔고, 아무로 나미에, 스즈키 아미 등의 음반 프로듀서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수많은 밀리언셀러를 탄생시켰으며, 그가 지금까지 프로듀싱한 음반 판매량은 1억 7000만장이 넘는다. /seon@osen.co.kr
[사진]코무로 테츠야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