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의 기록은 계속된다.
여자친구가 신곡 '시간을 달려서'로 음악방송 13관왕에 오른데 이어 2주 연속 가온차트 3관왕을 차지했다.
25일 한국공인음악차트 가온차트에 따르면 8주차(02.14 ~ 02.20) 가온차트 디지털종합 차트와 스트리밍 그리고 다운로드 차트에서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곡은 지난 8주차 가온차트 디지털종합차트와 다운로드차트, 스트리밍차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3관왕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시간을 달려서'는 올해 발표된 곡 중 가장 오래, 최장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른 기록도 세웠다.
'시간을 달려서'는 기존에 발표된 여자친구의 음악처럼 파워풀한 비트 위에 한 번 들으면 각인되는 슬프고 아름다운 멜로디 선율이 돋보이는 곡으로, 어른이 되고 싶은 소녀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아련하고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여자친구는 음원차트와 함께 음악방송까지 '올킬'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여자친구는 지난 2월 첫째주 케이블채널 SBS MTV '더쇼', MBC뮤직 '쇼! 챔피언',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1위를 휩쓸며 2016년 첫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에 올랐다.
이어 '엠카운트다운'과 '뮤직뱅크', '쇼! 챔피언' 등에서 3주 연속으로 1위에 오르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지난 21일 '인기가요'에서 1위를 탈환, 13관왕이라는 기록을 써냈다. 데뷔 2년차, 꼬박 1년 만에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여자친구의 행보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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